용대운작가님의 독보건곤
주인공 노독행은 노가살수문의 가주의 둘째 아들이다. 첫째는 수재 노군행, 둘째는 독종 노독행으로 알려져있으며 노독행은 냉혹하고 독한 성격으로 사냥을 즐겨 한다. 형은 재치가 있으며 온화하고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런 형과 혼사가 오가는 천상회의 사마표향이 노가살수문에 찾아왔는데 무슨 일인지 가주는 문파의 신물을 형에게 맡기고 천상회로 떠난다.
그러나 돌아온것은 가주의 손, 그리고 모든식솔들을 데리고 적석평으로 오지않으면 가주를 죽이겠다고 천상회는 협박한다. 노독행은 분노해 바로 적석평으로 가려하지만 형인 노군행은 복수를 노독행에게 맡기고 도망가라 한다. 그렇게 노가살수문의 노독행을 제외한 모든식솔들은 적석평에서 죽고 노독행은 포위망을 탈출하려 필사의 노력을 한다. 적들은 노독행이 도망치는 경로를 미리 알듯이 포위망을 구성해놓은 상태였고 포위망을 뚫기 위해 노독행은 전신은 피투성이로 물들고 왼쪽눈은 사라지고 갈비뼈는 부러지게 된다. 거기다 목에는 유엽비수가 꽂히고 가슴부터 배는 갈라지게 된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노독행은 우연히 독고무정을 만나게 된다. 독고무정은 일인전승 무쌍류의 후예로 죽어가는 노독행의 한쪽눈이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노독행이 필사의 각오를 지닌 사람임을 알아보고 제자로 들이기위해 노독행을 구하고 치료해준다.
독고무정은 영약도 사용하며 아낌없이 치료해주고 몸이 괜찮아진 노독행과 북해로 떠난다. 북해에서 노독행은 혈랑, 곰 같은 짐승들과 싸우며 독고무정에게 무쌍류를 배운다. 무쌍류는 실전무예로 천년동안 일인전승의 형태로 내려오며 패배가 없는 전설적인 무공이다. 육개월 동안 노독행은 온갖 짐승들과 싸우며 실전감각을 익히고 사부인 독고무정과 실전과 같은 비무를 한다. 그렇게 무쌍류의 기본무예를 터득하고 오년동안 지옥같은 야차곡에서 상승무예까지도 터득한 후 북해를 떠난다.
독보건곤은 무쌍류라는 실전무예와 복수라는 큰 틀 두개로 구성된 소설이다. 통쾌하고 시원한 복수와 노독행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로 사이다를 주는 소설이다. 노독행은 초반부만해도 복수만 생각하는 살인기계였지만 점차 다른 인물들을 만나며 복수에 대해 고민하고 변하기 시작한다. 노독행은 과묵하고 마초적인 성격이라 음모와 타협같은 것은 모조리 힘으로 부순다. 이런 단순한 전개이지만 빠른 전개와 복수, 그리고 주인공의 강력한 무공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쾌감을 준다.
9점 / (10점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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