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찬작가님의 포졸 이강진
주인공 이강진은 싸이코패스다. 이강진이 토끼를 잡아 장난을 치며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곽노는 말을 거는데 대화를 해보니 보통사람과는 다름을 느낀다. 이강진은 자신이 또래애들한테 마귀취급을 당한다고 얘기한다. 곽노는 다른사람이 볼때 평범하게 보일수있는 방법을 알려주려 한다. 그렇게 곽노는 이강진을 따라 강진의 집으로 가게 된다. 거기서 곽노는 강진의 아버지를 만나 자신이 군에 있을때 강진과 비슷한 사람을 보았고 강진이 평범하게 다른사람들과 어울릴수 있게 사부가 되고 싶다고 한다.
강진의 아버지는 승낙하고 곽노는 강진의 사부가 된다. 곽노는 첫번째 교육으로 강진에게 병아리를 준다. 곽노는 병아리를 주며 이것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라 하나 강진은 먹거나 죽이는것 밖에는 생각을 하지못한다. 그러자 곽노는 병아리를 키워 닭이 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병아리를 키우라고 한다. 그렇게 강진은 병아리를 키우게 되고 병아리를 키우며 생기는 귀찮음과 그 귀찮음으로 인해 생기는 분노와 긴장상태는 병아리를 죽음으로 이끌었다.
그렇게 첫번째 임무는 실패로 끝나고 곽노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야 했다. 다른방법은 그런 긴장감을 외부로 발산하는 방법이다. 산을 달리기로 왕복하기, 바닥에 나뭇가지로 바를 정자를 올곧은 직선으로 그리기로 육체를 힘들게 만들어 긴장감을 해소해주었다. 그러나 점점 힘들어하고 지루해하는 강진은 사부에게 달리기를 그만둔다고 한다.
곽노는 군에서 강진과 비슷한 사람의 조언이 떠오른다. 지루함을 이겨낼때는 만족감과 기대감을 주라는 것이다.
곽노는 강진이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려 비행기 놀이를 해주고 강진은 묘한 쾌감을 느낀다. 강진은 힘들지만 달리기를 하면 하늘을 날수있다는 곽노의 말에 다시 달리기를 시작한다. 거기다 곽노는 다시 강진에게 병아리를 키우라 하고 일지도 쓰라한다.
주인공 이강진은 흔히 말하는 용어로 싸이코패스라 할 수 있다. 그런 이강진에게 곽노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친구는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등 평범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 수 있게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 소설을 읽고 있다보면 미드 덱스터가 떠오를것이다. 덱스터 또한 싸이코패스이지만 양아버지가 덱스터를 훈련시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들에게 분노를 뿜어내게 한다. 덱스터와 강진은 싸이코패스이지만 평범한 사람들과 어울릴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주는 조력자가 있다. 이 소설에는 곽노라는 사부인데 주인공 강진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 그리고 태생적으로 일반인과는 다른 강진이 일반인처럼 생각하고 보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사제지간의 정과 서로 농담하는 장면들, 싸이코패스 강진이 점점 성장하고 배우며 일반인처럼 되어가는 소설, 색다른 무협을 보고싶다면
포졸 이강진을 추천한다.
8.5점 / (10점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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