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작가님의 천중용문
마사 석자명은 삼마천의 마인들이 스승으로 불리우는 자로 매우 뛰어난 무인이다. 그러나 삼마천의 지휘부가 정마대전이후로 교체되고 나서 석자명은 축출당해 쫒기게 된다. 석자명은 추격을 피해 도망다니던 중 부상이 심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리하여 위기를 극복할 방법으로 영체이혼대법을 사용하려 한다. 영체이혼대법은 다른 사람 몸에 자신의 영혼을 주입해 몸을 강탈하는 수법이다. 죽기전 영체이혼대법을 시행할 몸을 찾던 석자명은 마차를 타고 도망치던 주인공 용화린을 발견하고 제압한 후 강제로 대법을 시행한다. 그러나 마사의 생각과는 다르게 용화린은 내공도 별볼일없고 몸도 뚱뚱한 중년이였지만 삶의 의지만큼은 강해 변수가 발생하게 되고 거기다 대법이 시행되고 있는 와중에 용화린을 쫒는 자들이 용화린을 공격해 알 수 없는 섬광이 터지게 된다.
그로 인해 용화린은 과거로 회귀하게 되고 마사에게 몸을 빼앗기지 않게 된다. 용화린은 자신이 과거로 시간이동을 한것을 깨닫고 두번째 삶에서는 후회하지 않게 살기로 다짐한다. 그렇게 천중용문의 일도 거들고 무공도 과거와는 다르게 열심히 배우기 시작한다. 용화린은 이미 미래의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고 있기에 여동생이 죽는일, 아버지가 실종되는일, 천중용문이 몰락하는일 등을 막기위해 계획들을 세운다.
천중용문의 무공은 원래 마도의 무공이였는데 시조가 협객이라 무공을 손보고 심법을 정종심법으로 교체하게 되는데 이러한 비화는 천중용문이 몰락하고 나서 알게되는 사실이라 아직은 용화린만이 알고 있다. 당연히 반쪽짜리 무공이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용화린은 전생에서의 일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태극현천경이라는 비급을 두고 벌여졌던 쟁탈전, 그리고 대별산에서 얻었던 종령석유(鐘靈石乳) 이것들을 얻기 위해 용화린은 제갈세가의 약혼녀를 만나러 간다는 핑계를 대고 길을 떠난다.
이렇게 주인공 용화린은 전생에서의 후회됬던 일들을 반성하고 이번 생에서는 가문에 닥치는 위기들을 해결하고 자신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해간다. 무협회귀물로서 회귀를 통한 대리만족을 많이 느끼게 해준다.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한번쯤 지금의 기억을 갖고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런 상상을 무협적인 요소로 잘 풀어낸 것이 천중용문이다. 회귀전에는 실패한 인생을 살았지만 회귀후 두번째 기회를 통해 그때는 극복하지 못했던 일들을 이겨내고 성공한 인생을 사는 주인공을 보며 현실의 삶을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위안을 준다.
지금 현실의 삶이 힘들고 지친다면 회귀물 천중용문을 권한다.
8.5점 / (10점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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