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작가님의 소천전기
주인공 한소천은 늦은 나이인 스무살에 무공을 시작했기 때문에 도장이나 중소문파에서 받아 주질 않았다. 그래서 소천은 내공을 익힐 수가 없었다. 그러나 소천에게는 무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눈이 있었는데 상대방의 무공을 보면 그 무공의 원리와 장점이 보이는 정도였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소천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숨기고 다니며 자신을 단련시켰다. 내공을 익히지 못해 주로 육체적인 수련과 인내심을 단련하는 수련을 하는 소천은 내공이라는 장애물을 뚫기 위한 방법을 찾기위해 하남성 허창에서 열리는 비무를 구경하기로 한다.
비무의 당사자는 하남성 허창의 유명한 도장인데 서로 구완권의 종가라고 주장해 권법의 종주를 가리기위해 비무를 하게 된것이다. 구완도장과 천호도장은 서로 한명씩 내보내 대결을 하게 된다. 구완도장쪽에서는 몰래 실력있는 외부인을 데려와 비무에서 이겼지만 참관인인 소림의 정극대사가 이를 알아보고 정체를 캐려한다. 외부인은 정극대사에게 암습을 펼치고 도망가고 소천은 정극대사가 암습을 피하기 위해 사용한 동작을 보고 그자리에서 연습한다.
이를 보고 수상히 여긴 정극대사는 소천을 몰래 따라가게 된다. 소천은 밤에 낮에 본 구완권과 정극대사가 사용한 동작을 연습하게 된다. 이를 몰래 지켜보고있던 정극대사는 소천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보고 소림의 용익유공과 천축의 극천유공을 가르쳐 준다. 용익유공과 극천유공은 신체 단련술이며 체술이고 내공도 느리지만 쌓게 해주는 무공이다.
정극대사는 소천에게 무공을 어느정도 알려주고 소림으로 떠나고 소천은 산속에서 혼자 무공을 익히게 된다. 5년동안 용익유공과 극천유공을 익힌 소천은 정극대사를 보러 소림으로 출발한다.
소천전기는 소천이라는 청년의 성장무협이다. 몸의 뛰어난 유연성과 상대의 무공을 파악하는 눈, 거기다 소천의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져 늦은 나이에 시작한 무공이지만 점점 고수가 되어간다. 소천은 수동적이면서 우유부단하다. 그러다 보니 답답한 상황이 많이 나오고 15권이라는 긴 권수다보니 스토리 또한 중후반 갈수록 지루해진다. 사이다같은 작품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읽기 힘든 작품일 것이다.
7점 / (10점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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