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작가님의 무림포두
무림오적시리즈의 무림포두(9권완결)-염왕(14권완결)-낭인천하(9권완결)-무림오적(23권미완) 스토리에서 첫번째 순서로 출간된 작품이다. 당연히 세계관이 공유되고 각 작품의 주인공들은 무림오적에서 다시 나오게 된다. 무림오적은 황계에서 오대가문에 맞서 다섯명의 강자를 내세우는 계획인데 원래라면 다섯명이라 하나의 작품이 더있어야하지만 작가의 사정상 무림오적에서 완결을 낸다고 한다. 그 중 오늘은 무림오적에서 수장역할을 하고 있는 무림포두를 소개하겠다.
무림포두의 주인공 강만리는 사천성 성도부의 포두로 십년간 수 많은 사건들을 해결하며 명성을 얻은 명포두이다. 그러나 길 가는 아녀자를 추행해 끌려온 사내를 몇대 때려줬는데 알고보니 성도부 지부대인의 구촌 당질이여서 파면을 당하게 된다. 졸지에 파면을 당하게 된 강만리는 모아놓은 돈도 없고 집도 없어 일자리를 찾으러 다니고 우연히 예예라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자칭 북해용왕의 딸이라고 하지만 강만리는 나이어린 소녀의 거짓말로 치부하고 넘어간다. 그렇게 예예는 머물곳이 없고 전직포두인 강만리랑 같이 다니면 재밌을것 같다는 이유로 강만리를 쫒아다니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고대인, 고지상이라는 성도부 오대갑부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강만리는 비록 전직포두이지만 사건현장으로 가 조사를 시작한다. 무림포두는 추리무협소설로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강만리는 사천 성도부 검거율 일위를 기록한 포두로 두뇌가 뛰어나고 직감도 뛰어나다. 추리에 관해 천재적인 강만리가 사건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독자들이 머리 아프게 추리를 할 필요는 없다. 물론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범인이 누굴지 추리해가며 읽으면 더 재밌을 것이다. 무협에 추리라는 요소가 가미되었다고해서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 친절하게 강만리가 설명을 해주고 일인친 주인공시점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협적인 요소가 아예 빠지지는 않는다. 무림포두라는 제목에 맞게 포두이지만 무공을 익혀 점점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무림과 관련된 사건들도 맡아 해결하는 무림포두가 된다. 개인적으로 무림오적 시리즈중 작품성으로는 무림포두가 가장 뛰어난것 같다고 생각한다.
8.5점 / (10점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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